나는 결혼이 인생에 가장 큰 변곡점이라고 생각한다.
물론 결혼을 아직 안하신분도 계시고 대학입시, 취업이 가장 큰 변곡점이라는 분도 있틀 것이다.
누가 맞다 틀리다의 개념이 아니라 어느 부분에 더 중요도를 두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 질 듯 하다.
나의 경우는 조금 늦게 결혼을 하였는데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, 이 사람을 만나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하고 나 자신도 조금씩 변하여 혼자였으면 못하였을 일들을 하였기에 내 인생에 가장 큰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.
(물론 혼자도 잘하는 사람도 많고, 나이가 더 들면서 해나갔을 수도 있다.)
나는 연애를 하면서 결혼을 결심하는 계기 같은 건 없었다.
대신 이사람과 결혼을 하고 내가 잘 살수 있을까?를 고민했었다.
가끔씩 다툴 때,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 저 행동들에 대해서 내가 참고 견딜 수 있을까였다.
물론 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나의 행동에 대해서 그사람도 과연 참을 수 있는가, 어디까지 참을 수 있는가였다.
결론은, 결혼 전에 결심한 건 아무 소용이 없었다는거.
가족이 되니 서로를 맞춰가는 과정에서 더 심하게 싸우고 화내고 기분이 상하게 된다.
그래도 가족이 되기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니 더 진득해지기는 했다.
여기서 포기한다는 건 나쁜 의미가 아니고, 내가 받아 들일 수 없었던 그 사람의 그러한 행동들을 그러려니하고 인정한다는 거다.
신경쓰지 않으니 편해졌고, 덜 미워지고, 더 좋아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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